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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오후에 제 책상에 있던 미니달력 하나가 없어져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누군가가 그냥 가져간 것 같은데 남의 물건을 일언반구도 없이 훔쳐가듯 가져가버리면 당하는 사람의 기분은 과연 좋을까여????
비록 비싸지도 귀중품도 아니고 별거 아닌 미니달력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주인이 있고 사용목적이 있습니다.
마음에 들고 가지고 싶어서였다면 줄 수 있냐는 말 한 마디 하면 될것을 이렇게 몰래 도둑질하듯 가져가버리니 당하는 제 입장은 기분이 매우 좋지가 않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본인의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말 한 마디 없이 그냥 가져가버리면 도둑맞은 기분과 함께 굉장히 불쾌한 기분을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21일) 내로 가져간 물건을 돌려주시고 누가 가져갔는지 저에게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안에 가져간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부득이하게 사장님께 요청하여 cctv를 확인하고 전 직원분들이 알 수 있도록 그 사실을 공표하겠습니다.
한 회사, 한 울타리에서 함께 지내면서 서로 불필요하게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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